전자담배가 금연에 효과 있다고 발표한 연구는 전자담배회사 소속 연구소에서 발표한 단편이며, 나머지 연구결과는 전자담배가 금연에 효과가 없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한다. 전자담배로 금연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전자담배 액상의 성분
- 전자담배 액상에는 식물성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 바닐라 익스트랙트, 리나로 올, 2.5-디메틸 피라 진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
- 각 회사에서 판매하는 전자담배 액상의 종류가 적게는 4종류에서 많게는 14종류까지 다양한데, 문제는 이 많은 전자담배 액상 안에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자담배로 금연할 수 없는 이유
1. 자신의 흡연량 확인 불가능
일반 담배는 불을 붙이면 한 개비가 점점 타 들어가면서 줄어들기 때문에 흡연자 본인이 1개비를 피웠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반면 전자담배는 아무리 피워도 길이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카트리지 안에 들어 있는 전자담배 액상이 다 소모될 때까지 계속 피울게 된다.
2. 단 시간에 과다 사용할 가능성 높음
카트리지 안에 들어가는 전자담배 액상의 양은 담뱃갑에서 1갑 정도 분량인데 전자담배 이용자 중상 당수가 1-2시간 안에 카트리지 1개의 양을 다 피워 본 적이 있다고 하였다.
3. 스스로 흡연량을 줄이기 어려움
전자담배로 금연하기 위해서는, 흡연자가 점차 전자담배의 양을 줄여나가 야하는데, 전자담배는 흡연자가 본인이 얼마나 피웠는지, 몇 모금을 흡입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흡연자의 의지만으로 양을 줄이기가 매우 힘들다.
4. 저 농도 니코틴의 위험
전자담배회사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점차 농도가 낮은 니코틴액(전자담배 액상)을 사용하면 금연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 흡연을 할 때 농도가 낮은 니코틴이 들어오면 더 깊이 빨 아들여 니코틴을 보충하기 때문에 금연의 효과가 없다.
5. 오히려 전자담배에 중독될 수 있음
전자담배는 일반담배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남용하기 쉽고,니코틴 중독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일반담배를 끊는 대신 오히려 전자담배에 중독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WHO의 권고사항
- WHO가 금연 목적으로 사용을 허가했다는 표현을 금지할 것
- 현재 전자담배는 안전성이나 금연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임
- 전자담배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없는 상태이며, 니코틴 전달기구로 규제하거나, 담배를 규제하는 법률 하에서 규제하는 것을 권장함
-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니코틴 흡입으로 인하여 중독이 유지될 수 있으며, 흡연 관련 질환의 위험이 증가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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