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정부, 넷플릭스에 법적대응 예고(나라 이미지 손상)

넷플릭스 시리즈인 수리남의 상영과 관련하여 수리남 외교부가 넷플릭스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넷플릭스 제목인 수리남은 남미의 작은 국가 이름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에서는 부패와 마약의 상징으로 비춰지며 수리남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 입니다.

수리남 스토리 간단 소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2022년 9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서 개봉했습니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되어있고 황정민, 하정우가 출연하면서 흥행을 보장받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수리남은 남미의 작은 국가 이름으로 수리남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마약왕 조봉행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마약 도매상인 전요환(황정민)과 평범한 사업가였던 강인구(하정우)의 마약유통과 관련된 머리싸움이 긴장감이 끊기지 않게 진행이 됩니다. 저는 너무 재밌어서 이틀만에 다 봤어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지정이 되었고 잔인하고 선정적인 부분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 스토리는 전요환과 강인구의 마약 유통을 둘러싼 머리싸움이어서 잔인함이나 선정적인 부분이 크게 부곽되지는 않습니다.

수리남 정부 법적대응 예고

수리남 외교부(BIBIS)는 수리남(Narcos-Saints)에 대한 법적대응을 검토중이라고 수리남 정부 홈페이지에서 밝혔습니다.

수리남 외교부 장관인 알버트 람딘(Albert Ramdin)은 넷플릭스 범죄 시리즈인 수리남은 마약보스와 관련된 이야기 이지만 간접적으로 수리남을 지칭한다. 라고 밝히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수리남(Narcos-Saints)의 이야기가 진짜이든 가짜이든 수리남이라는 나라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져온다고 했습니다.

수리남 외교부 발표문(의역)

수리남 외교부는 "수리남(Narcos-Saints) 제작사에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범죄물 시리즈 수리남(Narco-Saints)를 지칭하여 알버트 람딘 외교부 장관이 발표한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수리남의 마약왕에 관한 것이지만 수리남을 마약 밀매 국가로 묘사합니다.

수리남은 가능한 법적 조치 외에도 아시아 국가 대사를 통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리남 외교부 장관은 표현의 자유 측면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한계도 있음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다큐멘터리(넷플릭스 수리남) 제작자에게도 항의의 편지를 보낼 것이다. 수리남이 더 이상 마약과 관련된 이미지를 갖지 않거나 더 이상 이러한 유형의 관행에 참여하지 않는다. “다큐멘터리에서 제시하는 관행이 사실이든 거짓이든, 그것은 부정적인 인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라고 람딘 장관은 말했다.

또한 수리남의 이미지가 마약, 범죄 등 활동 측면에서 수십 년 동안 손상되었다고 지적한다. 수리남 정부에 따르면 수리남의 이미지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우리가 때때로 상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원문 바로가기(영어, English)

주 베네수엘라 대사관, 한인대상 안전공지

수리남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통해 국가 이미지가 손상되고 사람들이 불쾌해 하고 있다고 합니다. 9.9일 개봉 직후 9.13일에는 주 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한인대상 안전공지를 발표했습니다. 수리남에는 대한민국 대사관이 없으니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입니다.

※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영문 이름은 Narcos-Saints 입니다.

제목 : 수리남 한인사회 대상 안전공지
작성자 : 주 베네수엘라 대사관(2022.9.13)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께서 드라마 Narcos-Saints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우실 것으로 짐작됩니다. 저희 대사관으로서는 한인 여러분들의 안전이 가장 우려되는바, 대사관은 여러분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단 각자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라오며, 조금이라도 염려되는 사안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안은 즉시 한인회장을 통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